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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이 발암물질로 지정된다고 뉴스에 나오면서 관심을 이끈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아스파탐'이 안 들어간 막걸리입니다.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무 아스파탐 막걸리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7월 14일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지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 해보면 막걸리 판매가 1년 전보다 많게는 11.3%, 적게는 5% 매출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국내 막걸리 판매량 1위 업체인 서울장수는 WHO와 식약처 승인을 받아 '아스파탐'을 사용해 왔기에 차후 사항을 지켜보며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합니다. 아스파탐이 들어있는 막걸리로는 서울 장수 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지평막걸리가 있습니다.
이런 시국에 막걸리가 유독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전통적인 술로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비타민 B군과 식이섬유 그리고 아미노산 등이 들어있어 건강에도 좋고 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이라는 세균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스파탐'이 없는 막걸리 유형은 첫 번째로 전통적인 제조방법인 쌀, 누룩, 물로 만들어 먹는 전통수제막걸리입니다. 곡물의 맛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사과, 복숭아 등 자연적인 단맛을 제공하며 과일의 풍미를 느끼게 해주는 과일 막걸리입니다. 세 번째로는 다양한 허브를 사용해서 독특한 향과 맛을 부여하는 허브막걸리입니다.
2023년 '아스파탐'이 없는 막걸리 로는 '느린 마을막걸리', ''해창막걸리', '우곡생주', '호랑이 생막걸리', '팔팔 막걸리', '백걸리' 등이 있습니다. 느린 마을 막걸리는 이 기회를 틈타 '제로 아스파탐', ' 무 아스파탐'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도 하고 있습니다.
막걸리는 다른 식음료에 비해 아스파탐 함유량이 10분의 1 정도로 낮은 수준 을로 들어있어 1일 섭취량을 따져봐도 걱정할 수준을 아닙니다.
하지만 파장이 심하고 매출감소로 인해 한국막걸리협회는 '아스파탐' 발암가능 물질 분류 전 WHO발표에 앞서 다음 주 중 식약처에 자문을 구할 계획이라고 전합니다.
아스파탐 수입김치
막걸리를 쓰다 보니 발효식품에 한 가지김치를 빼놓수 없을 것 같아 살짝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김치는 '아스파탐'대신 설탕과 매실농축액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수입되고 있는 김치는 90%가 '아스파탐'을 사용하여 제조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공개된 수입김치 원재료는 6월 1일 ~ 30일까지 수입김치 1,737건 가운데 '아스파탐'이 들어간 김치는 1,525건이나 된다고 합니다. 전체 수입김치의 87.79% 나 되는 규모입니다. 물량으로 확인하면 2만 2,632톤이고 가격으론 1,262만 8,000달러 약 164억 9,848만 원에 달합니다.
수입김치에 '아스파탐'을 사용하는 이유는 김치가 무르거나 너무 빨리 익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설탕과 물엿등으로 양념을 하면 김치가 쉽게 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스파탐'은 단맛을 내면서도 긴 유통과정에서도 아삭한 식감을 유지해 주는 특징도 있습니다.
'아스타팜'이 극소량 들어있어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현재 식품 업계에서는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한동안 '아스파탐' 의 안정성 논란은 지속될 것 같습니다. 인공감미료는 항상 과다섭취가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 건강을 위해 되로록 인공첨가물이 덜 들어간 제품들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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